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 (문단 편집) === 6권 === 레비테이트 십을 타고 은빛 봉황 기사단보다 앞서 프레메빌라 왕국에 도착한 에르는 레비테이트 십에 대한 보고를 엠리스에게 맡기고 먼저 학원도시에 있는 집으로 향해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한다. 이후 나머지 은빛 봉황 기사단이 오르베시우스 요새로 귀환하면서 기사단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듯 했지만, 에르는 요새로 귀환하자마자 하늘을 나는 실루엣 나이트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비드나 중대장들은 앞으로 레비테이트 십을 중심으로 개발해 나가는 것이 왕국의 방침인데 이를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지만, 에르는 제공권의 개념을 설명하며 하늘을 장악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며, 원거리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비브르와 같은 기술이 레비테이트 십에 적용된다면 근접전이 가장 유효하기 때문에 결국 하늘을 나는 실루엣 나이트가 필요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또한 앞으로 레비테이트 십이 개발된다면 인류는 동쪽의 '보큐즈 대수해'나 바다 너머로 진출을 꾀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이곳에 서식하는 비행 마수를 상대하기 위한 유효한 전력으로 비행형 실루엣 나이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전세의 항공모함의 지식을 가져와 비행형 실루엣 나이트의 기함이 되는 레비테이트 십의 건조도 함께 진행하기로 한다. 비상기사의 설계는 이전 첸도르그 이상으로 전례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에르도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는다. 처음 설계된 실루엣 나이트는 에테르 리액터가 2개 들어가는 데다, 에테릭 레비테이터와 이를 보조할 에테라이트, 마기우스 제트 스러스터 등등 필요한 기능을 전부 때려 넣는 바람에 하반신 없이 뚱뚱한, 우아함이라고는 한 조각도 없는 외형이 되었다. "이딴 건 못 만들겠다/못 타겠다."는 다비드와 아디를 포함한 기사단원들이 반발하지만 일단 이들을 설득하고, 데이터를 얻기 위해 우선 설계대로 시험기 1호인 '실피아네'를 완성한다. 하지만 실피아네의 가동 시험 중 방향을 잡지 못해 실루엣 나이트가 공중에서 마구 회전하는 사고가 일어나 비행 중 방향 전환이 매우 어렵다는 문제점이 드러난다. 에르는 설계를 다시하던 중 레비테이트 십은 어떻게 똑바로 비행할 수 있느냐는 아디의 물음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고, 에르는 아디의 볼에 입을 맞추며 기뻐한다. 이후 실피아네는 실루엣 나이트의 상반신 형태를 가진 '피규어 헤드'를 달고 있던 레비테이트 십과, 하반신이 말인 첸드린블의 형태에서 착안하여 물고기를 닮은 유선형의 하반신과 기사의 상반신을 가진 반인반어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이후 이 형태는 '윈지네 스타일'로 불리게 된다. 여기에 전투기의 비상사출 방식을 재현하여 실루엣 나이트가 추락하게 될 때 나이트 러너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터 리프트 '기어 이젝터 디센드라트'를 착용한 채로 탑승하도록 설계한다. 윈지네 스타일의 개발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 리오타무스는 에르에게 비상기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대를 창설할 것과, 이 부대에는 기존 나이트 러너가 아닌 외부의 신참 나이트 러너들을 기용할 것을 명령한다. 이는 비상기사의 특수성 때문에 기존 나이트 러너들보다 새내기 나이트 러너들이 더 적응하기 쉬울 것이라는 점과, 왕국 굴지의 활약을 보이는 은빛 봉황 기사단의 폐쇄성을 풀고 새로운 피를 수혈하려는 의도가 맞물린 결정이었다. 이에 에르는 비상기사를 타는 중대를 신설하기로 한다. 하지만 중대를 신설한다는 것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부풀려지더니, 결국 중대 규모를 넘어 새로운 기사단을 창설한다고 소문이 나게 된다. 이에 라이히알라 기조사학원을 포함한 왕국 전체의 학원의 졸업 예정자, 귀족가의 삼남 이하 자제 등등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게 된다. 리오타무스와 에르는 어쩔 수 없이 중대 규모가 아닌 연대 규모의 기사단을 신설하기로 하고, 윈지네 스타일의 증설을 위해 국기연의 협력을 받기로 한다. 은빛 봉황 기사단은 신설 기사단의 교관 역할을 하기 위한 훈련에 들어가는 한편, 에르와 다비드는 윈지네 스타일의 제작을 국기연에 넘겨 여유가 생기자 이전부터 계획했던 모선 레비테이트 십 '윙 캐리어' 개발에 착수한다. 시간이 흘러 국기연에서 양산한 비상기사 '투에디아네' 10기와, 전국에서 엄격하게 선발된 신참 나이트 러너들로 구성된 '보라 제비 기사단'이 창설된다. 은빛 봉황 기사단의 중대장인 에드거와 디트리히, 실피아네의 '테스트 러너'였던 아디를 교관으로 보라 제비 기사단은 훈련을 거듭한다. 이후 실전 투입에서 비상기사와 레비테이트 십의 합동 작전의 유용성이 입증되면서, 보라 제비 기사단은 근위기사단의 특설비공선단과 합쳐지고 비공선단의 선장인 '토르스티 코스켄사로'를 단장으로 삼아 은빛 봉황 기사단으로부터 독립해 정식 기사단으로 발전하게 된다. 보라 제비 기사단의 성공으로 프레메빌라 왕국 내부에서 커다란 변화가 찾아오고, 은빛 봉황 기사단에도 그 변화의 물결이 닿게 된다. 리오타무스는 에르에게 에드거와 디트리히를 독립시켜 새로운 기사단으로 창설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듣게 된다. 오르베시우스 요새로 돌아와 두 사람과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미 에르가 왕도에 간 사이 두 사람 역시 다른 귀족들로부터 기사단장을 권유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르네스티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이니 쓸쓸하겠지만, 기사단장은 기사로서 최고의 명예이니 잘 생각해 보고 최선의 선택을 하라고 충고해 준다. 아디는 어째서 둘에게 남아달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에르는 사람의 인생은 짧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때 무조건 해야 한다는 자신의 신조를 말해준다. 이는 에르 자신이 전세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던 경험 때문으로 보인다. 신형 실루엣 나이트의 활약으로 마수의 피해가 줄어들고 레비테이트 십과 비상기사가 등장하면서, 에르의 예측대로 프레메빌라 왕국은 보큐즈 대수해로 시선을 돌리게 된다. 귀족들의 하나 된 요망에 의해 리오타무스는 어쩔 수 없이 '제 2차 삼벌 원정군'을 조직하기로 한다.[* 제 1차 삼벌 원정군은 프레메빌라 왕국의 성립과도 관련이 있다. 수백 년 전 서쪽의 옥시덴츠에 머물고 있던 이 세계의 인류가 오비녜 산지를 넘어 진출했다 보큐즈 대수해에서 강력한 마수에게 공격 당해 물러서게 되고, 오비녜 산지 동쪽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세워진 나라가 프레메빌라 왕국인 것이다.] 여기에 은빛 봉황 기사단의 윙 캐리어와 이카루가, 그리고 보라 제비 기사단으로 선발조사선단을 꾸려 먼저 보내기로 한다. 레비테이트 십과 비상기사를 동원하더라도 쉽지 않은 원정이지만, 귀족들은 지금까지 불가능을 가능으로 뒤집고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은빛 봉황 기사단이라면 이번에도 성공하리라고 기대했다. 에르를 포함한 '제 2차 삼벌원정군 선발조사선단'은 은빛 봉황 기사단의 윙 캐리어 '이즈모'를 중심으로 대규모의 비행선단을 이끌고 보큐즈 수해 위를 나아간다. 하늘에 떠 있는 거대 둥지를 모선처럼 삼는 소형 비행 마수 무리를 만나지만 이카루가와 투에디아네 등의 활약으로 무리 없이 돌파해 내고, 이후 별다른 위험 없이 지도를 그리며 2개월을 항해한다.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 에르와 토르스티가 왕국으로 복귀하려 하던 때, 산성 구름을 내뿜는 거대 딱정벌레를 닮은 마수의 무리에 의해 공격을 당한다. 비상기사 이상의 비행능력을 갖춘 데다 강철로 이루어진 실루엣 나이트에게는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마수를 상대해선 자칫 하다간 선단이 전멸할 수도 있다고 판단한 에르는 이카루가를 몰고 홀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마치 인간과 같은 전술 행동을 해오는''' 마수에게 이카루가 역시 고전하게 된다. 선단이 후퇴할 시간을 벌기 위해, 또 실루엣 나이트의 천적인 마수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에르는 곤충 마수의 무리를 전력으로 상대해 마수 무리에 큰 피해를 준다. 선단이 피해 없이 후퇴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생물로서 있을 수 없는 자폭 공격에 의해 이카루가는 산성 구름에 당해 결국 추락하고 만다. 이카루가가 작동을 정지한 최악의 상황에서, 실피아네를 타고 온 아디가 이카루가를 산성 구름에서 끌어내 에르를 구하는데 성공한다. 아디는 에르가 무사하다는 사실에 에르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고, 에르도 답례로 볼에 입을 맞춘다. 하지만 아디는 불만인지 제대로 해달라고 말하고, 이내 에르도 쓴웃음을 지으며 아디의 입술에 입을 맞춘다. 에르와 아디는 무사했지만 이카루가와 실피아네 모두 산성 구름에 피해를 입어 파괴되고, 본대와는 멀리 떨어져 복귀가 요원한 상황. 아디는 고립되었다는 사실에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에르는 망가진 두 실루엣 나이트의 잔해를 보고 광소하며 곤충형 마수를 멸하리라 다짐한다. 당장 실루엣 나이트를 수리할 수 없다고 판단한 에르는 이카루가와 실피아네를 우선 방치해 두기로 하고, 실피아네에 내장된 강하용 실루엣 기어에 쓸 수 있는 물자를 싣고 숲을 조사하기로 한다. 아디도 당분간 에르와 둘만의 생활이란 것에 의욕을 낸다. 에르가 토끼형 마수를 사냥해왔는데 아디는 에르를 반기며 " 여보~"라고 말하며(...) 이때부터 러브라인이 급격한 전개(?)를 격게 되었다. 실루엣 기어를 이동식 거점으로 삼고 식량을 숲에서 조달하는 등 의외로 순조롭게 숲에서의 조난 생활을 보내던 어느 날, 에르와 아디는 결투급 마수와 맞먹는 덩치를 가진 눈이 여럿 달린 거인족들과 조우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